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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2024년 7월 11일, 미국 주식 시장(10일 기준) 주요 이슈와 투자 분석

by smallbear_eco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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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동향

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29.39포인트(1.09%) 올라간 39,721.36으로 폐장했습니다. 이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6.93포인트(1.02%) 상승한 5,633.91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600대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8.16포인트(1.18%) 상승한 18,647.4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금융긴축에 대한 적극적인 매파적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매수 안도감이 형성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간의 유연화 조짐이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종목 동향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 TSMC의 6월 매출액이 AI용 반도체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32.9% 급증한 것이 반도체 수요 강세를 재확인하게 했습니다.

  • 마이크론: 4.00% 상승
  • 엔비디아: 2.69% 상승
  •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4.36% 상승
  • 홈디포: 2.10% 상승
  • 보험주 트래블러스: 1.99% 상승
  • 사무용품주 3M: 1.99% 상승
  • 맥도널드: 1.90% 상승
  • 스마트폰주 애플: 1.88% 상승
  • 기계주 하니웰: 1.85% 상승
  • 바이오주 암젠: 1.82% 상승
  •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 헬스: 1.79% 상승
  • 존슨&존슨: 1.62%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 1.46% 상승
  •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41% 상승
  • 골드만삭스: 1.28% 상승
  •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1.10% 상승
  • 시스코 시스템: 1.03% 상승
  • 제약주 머크: 1.00% 상승
  • 인텔: 0.81% 상승
  • IBM: 0.77% 상승
  •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0.74% 상승
  • 유통주 월마트: 0.73% 상승
  •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50% 상승

반면 오락엔터테인먼트주 월트디즈니는 0.08%, 신용카드주 비자는 0.92% 하락했습니다.

경제 및 정책 분석

뉴욕증시가 상승한 주된 이유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덕분입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 2%로 떨어지기 전이라도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인플레이션은 하방으로 움직일 것이고 아마도 2% 아래로 내려갈 것인데 이는 우리가 바라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전해지자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기술주 주도 상승

이날도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가 2.69% 올랐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테슬라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AMD는 유럽 최대 민간 인공지능(AI) 랩 '실로AI'를 인수하며 AI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87% 뛰었습니다. 대만 반도체 생산업체 TSMC(ADR)도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3.5% 상승했습니다. TSMC는 지난 2분기(4월~6월) 매출이 206억7천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온라인 법률자문서비스 기업 리걸줌은 최고경영자(CEO) 사퇴 발표와 함께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주가가 25% 이상 급락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

서튜이티의 스캇 웰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소 거품이 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은 메가캡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이같은 주가 가치를 뒷받침하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는 없다"며 "S&P500 전체 시가총액 중 7~10개 주식이 30~40%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중 기술업종이 1.63%, 재료업종이 1.34% 오르며 눈에 띄었고 유틸리티와 산업, 헬스케어도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3.3%로 반영됐습니다. 전날과 같은 수준입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2.72%) 오른 12.85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주식 투자 전략

미국 주식 시장의 흐름과 한국 주식 시장의 관계를 살펴보면, 미국의 금리 정책이 한국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 한국 주식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주 상승세가 한국의 관련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도체주와 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도 유망할 수 있습니다. 대만 TSMC의 실적 발표와 AI 관련 기술의 성장 가능성은 한국의 반도체주와 AI 관련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또한 미국과의 무역 관계와 환율 변동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한국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기술주, 반도체주, AI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금리와 환율 변동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결론

2024년 7월 10일 미국 주식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고,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미국 주식 시장의 동향은 한국 주식 시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정책과 주요 기술주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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