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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2024년 9월 25일, 미국 주식 시장(24일) 주요 이슈와 투자 분석

by smallbear_eco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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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5일, 미국 주식 시장(24일) 주요 이슈와 투자 분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주춤했지만,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생산이 시작되고 수요가 탄탄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힘을 다시 확인한 하루였다.

1. 미국 주식 시장 개요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42,12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쳤다.

2. 경제지표와 시장 반응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지 않았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소비자 신뢰도는 3년래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105.6)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준이고, 다우존스가 설문 조사한 예상치(104)도 밑돌았다.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년여간 자리 잡혔던 바닥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소비자신뢰지수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지수가 모두 악화했다”고 말했다.

3.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

주춤했던 증시를 끌어올린 건 엔비디아였다. 두 가지 호재가 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도가 끝이 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고조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 개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주도의 AI 프로젝트와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계속해서 용량을 확장함에 따라 기존 H200 칩에 대한 수요도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대거 늘리면서 수요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4% 가까이 급등했다.

4. 반도체주의 동반 상승

이 소식에 다른 반도체주들도 대체로 올랐다. 인텔(1.11%), 브로드컴(1.10%), AMD(1.0%)가 1% 이상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 ADR 주가도 4.13% 급등했다.

5. 주요 지수 현황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기준) NYSE(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42,208.2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5732.93에,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1만8074.52에 장을 마감했다.

6. 엔비디아 주가의 급등 원인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 가까이 급등하며 12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120달러 선에 오른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주식 매도가 끝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 소식에 인텔(1.11%), 브로드컴(1.10%), AMD(1.0%)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올랐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 ADR주가는 4.13% 급등했다.

7.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경제지표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 5%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지급준비율(지준율) 0.5% 포인트 인하를 예고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인민은행은 2022년 이래 4차례 지준율을 인하했으며 올해 2월에도 0.5% 포인트 내려 현재 평균 지준율은 6.9% 정도까지 낮췄다.

8. 소비자 신뢰지수와 고용 시장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뉴욕증시에 긍정적이지 않았다. 미국의 실업률은 연초 3.7%에서 최근 4.2%로 상승한 상태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8월 105.6(수정치)에서 이달 98.7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실업률이 증가하고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콘퍼런스보드는 전했다.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9.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영향과 투자 전략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한국 주식 시장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과 고용시장 불안정이 지속될 경우, 이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대비하여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반도체와 IT 관련 주식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섹터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급등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미국 경제 지표의 변동에 따라 한국 증시의 움직임도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글로벌 경제 흐름을 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10. 결론 및 투자 방향

미국 주식 시장은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주의 급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경제지표의 부진은 여전히 우려를 남기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은 이러한 글로벌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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