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세 보증금 대출 받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앞으로 반전세 보증금 대출 받기가 더 까다로워질 수 있어요. 변화된 대출 규정과 그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특히, 최근 발표된 보증기관의 규정 강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반전세 대출과 보증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보증기관의 보증 한도가 줄어들어요
은행에서 전세보증금 대출 받을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보증기관의 대출 보증입니다. 보증기관으로는 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 등이 있으며, 이들 중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한도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현재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은 보증금이 수도권 기준 7억원, 지방 기준 5억원 이하일 때만 받을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보증금만 기준에 맞으면 최대 4억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나 이번 달 30일부터는 월세도 보증금으로 환산해 계산해야 합니다. 즉,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월세까지 합산된 금액이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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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특례보금자리론, 유동화증권, 전세자금보증, 건설자금보증, 주택연금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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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보증금으로 환산하는 방법
전월세 전환율 6%를 적용해 보증금과 월세를 합산합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1억원에 월세가 50만원이라면 보증금의 6%인 600만원을 1년 월세로 계산해, 총 보증금은 1억 600만원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합산된 보증금이 수도권 기준 7억원, 지방 기준 5억원 이하로 유지되어야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보증금이 5억원이고 월세가 100만원을 넘는다면 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또, 보증금이 3억원이라면 월세가 200만원을 넘으면 보증이 불가능해지는 거죠. 이런 규정 변화는 특히 고액 월세를 내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이렇게 바꾸는 이유는요
감사원이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 보증을 조사한 결과, 월세를 보증금으로 환산해 계산한 경우 보증금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2,123건에 달했어요. 예를 들어, 시가 7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증금 3억2000만원, 월세 743만원’에 임차하면서 전세대출 보증을 받은 사례도 있었어요.
이러한 경우는 고액 월세를 낼 여력이 있는 사람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전세대출 보증 제도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정책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되었어요. 따라서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이번 보증 기준이 강화된 것입니다.
대출 받기 전 체크리스트
앞으로 반전세로 집을 구할 때, 보증금뿐만 아니라 월세가 보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계약 전 은행에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보세요. 만약 대출이 어려울 경우, 보증금 비율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는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는지 집주인과 상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계약 조건을 변경하지 못할 경우, 보증금 대출이 아닌 신용 대출이나 다른 대출 상품을 활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은행마다 상품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은행에 문의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제 반전세 대출, 이렇게 준비하세요!
변화된 규정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앞으로는 고액 월세를 내는 세입자들이 전세대출 보증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계획하고 있는 전세 계약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해보세요. 계약 전에는 꼭 은행과 보증기관에 문의하여 대출 가능 여부와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모든 계약서를 꼼꼼히 체크하세요.
이번 규정 변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만, 미리 정보를 숙지하고 준비한다면 보다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대출, 보증금, 월세 등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